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날 비교적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호전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도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8125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포인트 오른 1670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포인트 상승한 8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하드웨어 업종이 4% 넘게 올랐고, 반도체와 인터넷 등 대부분의 업종이 3%대의 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업종은 자동차와 소매 업종이 3% 넘게 올랐고, 철강과 은행 업종이 2%, 증권과 항공 업종이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휴렛팩커드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5%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른 기술주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했고, 핸드폰칩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노키아가 수요 안정을 밝히면서 4.6% 상승했습니다. 또 IBM의 선마이크로시스템 인수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소식으로 두 업체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은행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외국어 교육업체 로제타스톤이 40% 폭등한 점도 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지난주 실업자 수가 크게 감소한 데다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올랐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3센트 소폭 오른 배럴당 49.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3.70달러 내린 879.8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하락한 1천332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 (BDI)는 전날보다 70포인트 오르면서 1,60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