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지난달 산업생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뉴욕 제조업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함께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포인트 상승한 8029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626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한 8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지만 낙폭 많이 줄였는데요, 네트워킹 업종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1% 넘게 가장 많이 내렸고,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은행업종이 5% 넘게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과 항공 업종이 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이 4% 넘게 크게 떨어졌고, 정유와 소매 업종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FRB의 경기하강 속도 둔화 진단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JP모건체이스가 6%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4% 올랐습니다. 또 GM은 투자자들이 새턴 브랜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강세 보이면서 6% 넘게 올랐고, 세계 최대 반도체칩 업체 인텔은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인텔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5%나 줄어든 데다, 2분기 전망도 불투명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 다른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세게 원유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하락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센트 소폭 내린 배럴당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50달러 오른 893.5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하면서 14원50전 오른 1천338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날보다 42포인트 오르면서 1,53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