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경기회복 조짐’ 상승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포인트 상승한 8천2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천626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지만, 연준이 경기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살아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 FRB, "미 경기하강 속도 완만.. 바닥 근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미국 경기하강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FRB는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 가운데 5군데는 경기하강 속도가 늦춰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경제활동이 아직 취약하지만 안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RB는 그러나, 경기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경제 전반은 여전히 위축돼있어 앞으로도 취약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다음달 공개 미국 정부가 이달 말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 결과를 일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스트레스테스트 자료 공개와 관련해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본다"며 "지원이 필요한 은행들이 우선적으로 민간 부문에서 지원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스테스트는 경제침체로 인한 은행들의 손실로 정부 지원이 더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 미, 북한 6자회담 복귀 촉구 미국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며 회담 불참과 핵활동 재개 방침을 선언한 북한에 대해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에 체류중인 미국 핵시설 불능화팀에 대한 북측의 추방 명령을 확인하면서 "이는 후퇴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은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그러나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