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최근 단기급등한 데 따른 조정압력에 불구하고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을 권영훈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는데요. 어제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하면서 개장 초 분위기가 긍정적이었습니다. 1% 넘게 올라 장을 연 코스피는 장중 1371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강한 매도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27% 오른 1,336.72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0억원과 4,700억원을 매수했는데요. 특히 개인은 5일째 매수랠리를,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바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5,600억원나 매도해 주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3천억원 넘게 순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은 4%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4% 넘게 오른 포스코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2월6일 이후 약 두 달여만에 40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하며 500선 아래로 미려났는데요. 2% 넘게 올라 개장한 코스닥은 장 마감 20분을 남기고 하락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93% 내린 497.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별로 개인이 사흘째 매수하며 오늘하루만 88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이에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과 54억원을 내다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SK브로드밴드는 강세를, 서울반도체와 키움증권은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증권관련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급등하고 있는 바이오주들이 어닝시즌을 맞아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기대감보다는 실적이나 뚜렷한 연구성과에 따라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리) 바이오주, '옥석' 가린다 (김민수) 올해 3~4월 유동성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정확히 진단한 조병문 KB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15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 상반기 코스피 1500까지 상승" (김의태) 그럼 전문가를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그럼 조정이나 급락 가능성은 없나요? 투자자들의 경우 차익실현 시기가 궁금할텐데요. * 우선은 조정 재료로 예상됐던 1/4분기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도 오히려 상승하는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많이 약화된 상황. 따라서, 실적발표는 종목별로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장 전반에 걸친 영향은 제한될 전망. 1,400포인트까지 특별히 매물대가 없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할 전망. 따라서, 조정을 보일때까지 미리 차익실현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 조정을 보일시 하락 반전인지 숨고르기인지 확인이 필요한데 두가지 체크포인트를 활용할 필요 있음. KOSPI가 10일 이평선을 크게 하회하는지 , 외국인이 3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는지를 확인. 최근 상승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현상들임. 둘 중 하나의 시그널이 나온다면 차익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질문2) 올해 주식시장 흐름을 두고 ‘상고하저’란 분석이 많은데요. 지수전망을 해본다면? * 이번 랠리 이후 다시 실물경제의 회복 속도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 경기가 회복은 되겠지만 빠르게 회복될 것인지, 더딘 회복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부분일텐데, 미국의 소비둔화와 실업률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따라서, 랠리 이후 다시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바닥권을 다지다가 4/4분기 및 연말이 가까워질때쯤 2010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랠리를 시작해 올해 전반적으로 W자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환율은 내렸죠? 네...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원 하락한 1,33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1,32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17원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오후들어 매수세가 늘면서 하락폭을 줄였고 장 후반 1,33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 여파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들이 4,7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원화가치 강세를 이끈 것입니다. 권기자 수고했어요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