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는 가구주가 은퇴 연령인 5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가계빚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은 `가계 부채의 결정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구당 부채 부담이 55세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구당 부채 규모는 40세 전후가 177만원원, 50세 전후가 119만원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가구의 부채가 지방도시 가구에 비해 569만원이 많았고, DTI, 즉 소득대비 부채비율도 15.2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