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300A급 고전압 커넥터를 국내 첫 출시했습니다. LS전선은 3년간 20여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고전압 커넥터와 케이블 등 미래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 동안 고전압 시장은 야자키(Yazaki), 스미토모(Sumitomo) 등 일본 전선 회사들이 독점해왔습니다. 김대기 LS전선 자동차전장팀장은 "고전압 커넥터는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산업용 중장비, 선박, 플랜트 등 고전압, 대전류의 제품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반 자동차는 12V급 배터리가 사용되는 데 반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는 300V 이상의 높은 전압과 수십~수백 암페어의 전류가 필요해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는 고전압의 커넥터와 케이블 등이 필요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