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가 2% 이상 떨어지면서 1340원대로 치솟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22.7원이 폭등한 1346.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에 전날보다 6.5원이 오른 13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1332원까지 올라갔더 환율은 역외매도에 소폭 밀리면서 132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환율은 레벨을 한층 높여 13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잦아든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늘리며 134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순매도세도 외환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26.82p 급락한 1315.81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93p 폭락한 493.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27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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