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경부 전기위원회는 올해 3월 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에 그쳐 지난달 5.5% 감소에 비해 폭이 크게 줄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3월이 작년 동원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많았고, 전력을 많이 쓰는 업종인 반도체, 철강, 화학제품 등의 전력사용량이 5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경기침체 따른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주택용과 일본용 전력판매량이 증감폭이 둔화됐지만 농사용과 교육융은 전기난방이 증가하며 각각 3.8%와 10.4% 늘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