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격차의 축소...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상향조정) 업종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상향조정하고 현대차그룹 3개사의 적정주가를 상향. 현대차그룹은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했고 선진메이커와의 브랜드 격차도 축소. 이는 수요회복기에 지속적 가치성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상향: 상향조정의 이유는 첫째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국내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성공, 선진메이커와의 브랜드 격차를 축소하면서 장기성장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판단되고 둘째 금융시장 안정 및 각국의 수요진작책 등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업종 이익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Valuation 잣대는 불확실성을 반영한 09년 순자산가치에서 벗어나 점차 2010년 이익성장 기대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브랜드 격차 축소를 통한 장기 성장기반 구축: 원화약세라는 외부환경요인, 소형차 중심의 수요구조 변화, GM등 선진메이커의 브랜드 위상 추락이라는 산업적 요인, 효율적 마케팅 등의 내부적 개선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브랜드 인지도 개선. 고가 내구재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 등 아주 큰 효익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선도브랜드에서 낯선 브랜드로 잘 이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 업체로 대변되는 선진메이커의 브랜드 위상 추락은 국내업체들이 이탈되는 소비자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글로벌 수요 바닥권, 2010년 본격적 회복 전망: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각국 정부의 수요 진작책 등에 힘입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회복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음. 미국 시장도 SAAR추이, 주택경기 동향, 자동차 할부금융 승인률 추이 등을 고려할 때 바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과거 침체기별 미국시장 수요변화 추이를 고찰한 결과 얻은 결론은 수요감소폭이 클수록 반등폭도 크며 회복초기 1~2개년간 두 자릿수의 수요성장이 지속되고 회복 초기년도에 수요가 감소하기 직전년도의 약 80%까지 회복된다는 점임. Top picks: 현대차, 기아차의 적정주가를 92,000원, 12,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현대모비스의 적정주가를 120,000원으로 올리고 BUY의견 유지. Top picks는 가시적 브랜드 인지도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현대차(005380 BUY)와 모듈부문의 성장잠재력 제고로 Valuation discount 해소가 기대되는 현대모비스(012330 BUY). 기아차(000270 BUY)의 투자매력은 해외신차출시 효과가 기대되고 재무리스크가 크게 축소되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