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이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높은 매출 성장률이 눈에 띄는 기업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에스앤에스텍의 상장 첫날 출발은 좋았습니다. 새내기주들의 상한가 행진에 동참하며 시초가 역시 공모가 4천원 보다 2배 높은 8천원에 형성됐습니다. 남기수 에스앤에스텍 사장은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남기수 에스앤에스텍 대표이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TFT-LCD에 들어가는 블랭크마스크 전문생산업체로 일본이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시장에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블랭크마스크란 석영유리기판으로 만든 필름을 코팅한 것으로 반도체 회로의 고집적화와 LCD패널의 대형화에 필요한 원재료입니다. 블랭크마스크의 세계 시장은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시장규모는 3천600억원으로 2007년 보다 6% 늘었습니다. 2005년 이후 매년 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중입니다. 특히 TFT-LCD용 블랭크마스크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에스앤에스텍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LCD-TV, 노트북, 핸드폰 등 다양한 IT제품에 쓰이면서 지난해만 16%의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당분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 란 분석입니다. 이같은 양호한 영업환경으로 에스앤에스텍은 올해 매출 527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보다 40% 가깝게 증가한 수칩니다. 영업이익 역시 43% 늘어난 80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에스앤에스텍은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가 발행주식의 61%에 달해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 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