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과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인하대병원과 임상연구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셀트리온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기초 및 임상연구를 비롯한 중재연구의 개발에서 공동 연구과 학술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바이오시밀러(복제 생물의약품) 제품 개발 후의 임상연구를 상호 보완적으로 진행키로 하고 기술, 인력, 시설, 장비, 연구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제품허가 승인 취득 후 상업화 단계에서는 약물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등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인하대병원은 2008년 4월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됨으로써 보다 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환경 속에서 국제수준의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SPF(Specific Pathogen Free)급 동물실험실 및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맞는 세포치료실 등의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또 셀트리온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기업으로서 2003년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연내에 첫 번째 제품인 유방암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전(前)임상을 끝마치고 세계 최초로 다국적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