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디지털음원 유통업체의 가격담합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용호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일부 디지털음원 유통업체가 자진신고를 신청해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상반기 중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매출액에 대비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고발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달 19일 로엔엔터테인먼트와 KTF뮤직, 엠넷미디어, 네오위즈벅스, 소리바다 등 대형 음반유통사와 온라인 음악사이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코리아 등 3대 직배사를 가격 담합 등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