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 - 현재 최악의 상황. 향후 미수금 점진적 감소, 자원개발 지원정책 수혜 등 예상...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65,000원 (유지) ● 현재 최악의 상황. 향후 미수금 점진적 감소, 자원개발 수혜 등 예상. 투자의견 Buy 유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급증, 가스판매 감소, 유가 하락에 따른 자원개발 가치 하락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것은 다음에 기인한다. 첫째,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알려진 것들로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둘째, 향후 미수금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셋째, 정부의 지속적인 자원개발 지원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동사의 상황은 더 이상 나빠질 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동사 주가는 상장 후 PBR 0.4∼1.8배 수준에서 형성되었으며, 최근 5년간 저점은 0.7배이다. 현재 PBR는 0.8배로 주가밴드의 하단부에 가깝다. ●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수금 자동회수 범위에 근접. 미수금 감소 속도는 더디나 이전보다 상황은 나아져 현재 동사의 미수금은 5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회계상 요금과 실제 요금간의 괴리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요금 인상 및 회계상 요금의 인하(원/달러 환율 및 유가 하락)에 의해 회수될 수 있다. 요금 인상은 당장 힘든 상황이나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수금의 자동회수 범위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당사 추정에 의하면 유가 40달러 수준일 때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이하가 되면 미수금이 회수될 수 있다. 가스요금 결정시 유가는 3개월 후행하므로 현재 적용되는 유가는 3개월전 수준인 40달러 내외이며 환율은 1,300원대 초반이다. 따라서 미수금 회수 범위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가가 50달러 내외로 상승했으나 환율이 1,200원대로 진입하면 미수금은 계속 감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록 요금 인상 지연으로 미수금 회수 속도는 더디나 상황은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수금의 본격적인 감소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 정부 지속적으로 해외자원개발 지원책 발표. 우즈벡 수르길가스전에 대한 금융지원 결정 유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자원개발주에 대한 관심도 많이 낮아졌으나, 최근 정부는 지속적으로 자원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원책들도 발표하고 있다. 이는 동사와 같은 자원개발업체들에 긍정적이다. 지난 9일 정부는` ‘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 촉진을 위해 성공불융자, 보증 등으로 5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자원개발펀드, 연기금 투자참여 등도 병행키로 했다. 13일에는 해외자원개발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존 3%에서 20%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13일 수출입은행은 가스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Surgil) 가스전 개발에 대한 금융지원을 결정하였다. 수르길가스전은 천연가스 9,600만톤(국내 연간수요의 3.7배 해당)의 매장이 확인된 광구로서 가스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당사는 수르길가스전에 대한 동사 지분가치를 5,9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