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하락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이 하락한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GM 파산 우려와 은행 실적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서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5.57p(0.32%) 하락한 8057.81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77p(0.05%) 오른 1653.31로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S&P 500지수도 2.17p(0.25%) 상승해 858.73으로 마쳤다.

그러나 간밤의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1321/1326원에 호가를 출발한 뒤 장중 1320원대 초반 레벨에 머물렀다. 최종 호가도 1317/1325원에 형성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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