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이 주채권은행과 워크아웃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신일건업은 "대전서남부 택지에 대한 토지공사 환매금 960억원 반환과 70억원에 달하는 홍승극 명예회장의 사재지원 등 자구계획으로 지난 10일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워크아웃 졸업의 관건은 6월 분양예정인 남양주 별내지구 547세대 공동주택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가시화에 있는데, 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일건업은 지난 1월 건설사 1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