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이 태양광 웨이퍼 생산 전단계의 잉곳(injgot) 제조장비를 등 관련 사업매출이 올해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케이씨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 곳과 '그로워(grwwer)' 장비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이 성사되면 케이씨텍은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공급처 이외에 해외 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특히 케이씨텍은 미국거래소상장업체인 태양광 장비업체로부터 기술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으며 올해 또는 내년초에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계약 체결이후 케이씨텍은 잉곳 제조장비인 '그로워'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편 케이씨텍은 LCD와 반도체 관련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대만의 AUO, 이노룩스도 공급처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웨이퍼 연마장비인 '슬러리' 증설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히 케이씨텍은 증설에 들어간 '슬러리'를 마이크론 등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이노테라와 Nanya 등이 합작할 경우 큰 폭의 매출 신장도 예상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