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추세대를 돌파한 KOSPI과 KOSDAQ, 추가상승 여력은?...우리투자증권 ● KOSPI, 단기적으로 1,250 ~ 1,350선의 박스권 등락 예상 KOSPI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추세대 상단(1,280p)을 돌파했다. 이로써 중기 매수시그널이 발생하면서 1,400선까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황이다. Sonar지표는 재차 기준선을 넘어섰고 DMI의 매수시그널도 2007년 초 이후 2년 만에 발생하는 등 지수의 레벨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기적으로 KOSPI는 헤드 앤 쇼울더 패턴의 네크라인이 위치한 1,400선이 목표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동성 유입, 실적시즌의 호재 등으로 오버슈팅이 발생할 경우 중기 하락추세선이 위치한 1,500선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단기차트상 KOSPI는 2007년 고점에서 2008년 저점의 38.2% 되돌림 수준인 1,350p 전후에 단기 저항선이자 이번 박스권 상단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ADX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MACD OSC의 Divergence는 최근의 급등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진행될 경우 하락추세가 형성되기 보다는 직전고점이자 돌파갭이 발생한 1,250선 전후에서 지지가 예상된다. 즉,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국면이 진행되면서 박스권 등락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KOSDAQ은 과열권에 진입 KOSDAQ은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중기 하락추세대와 저항대 모두를 돌파하면서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KOSDAQ 역시 과열권 진입 시그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차트상 Stochastic이 과열권에 진입하였고 20주, 60주 이동평균선과 이격률이 1999년 이후 최대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일간차트상 KOSDAQ은 추세대 상단이자 저항대로 예상되었던 470p를 Gap으로 돌파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간차트상에서도 주간차트와 마찬가지로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률이 각각 2001년, 1999년 이후 최대로 상승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최근과 같은 중소형주 테마와 이슈성 종목군들의 가파른 상승세로 오버슈팅이 진행될 경우 급락이전 지수대인 520p까지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경우 KOSPI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데 따른 Gap줄이기 차원의 상대적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맞추어 KOSDAQ내 실적 우량주 위주의 종목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