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시장비중 유지, 대우건설과 삼부토건이 가장 매력적...하나대투증권 * 재건축 가격 +0.47%, 아파트 가격 +0.03%, 전세 +0.04% 재건축(전국) 가격은 전주대비 0.47%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주대비 0.58% 상승했는데, 관악과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강보합을 보였고 특히 강남 3구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초와 강남, 송파의 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0.21%, +0.72%, +0.70% 였다. 재건축을 제외한 아파트(전국) 가격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주대비 가격이 하락한 곳은 대구, 인천, 경북, 충북 등 이었다. 서울은 +0.08% 기록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주었다. 재건축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강남 3구가 일반 아파트 가격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기타 지역에선 강동구와 양천구가 각각 0.38%, 0.32% 상승하면서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시현했다. 아파트(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대비 0.04% 상승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선 각각 +0.06%, +0.08%를 기록했다(데이터 참조, 부동산 114). * 가격은 바닥에서 한단계 레벨업, 전체적인 가격은 당분간 현 수준 유지될 전망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가격이 08년말부터 지난 3월까지 가격 및 기간 조정을 마치고 한단계 상승해 있는 모습이다. 단기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하락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 서서히 추세를 잡아갈 것으로 본다. 추세를 확인하기 전에는 아파트 실수요자, 소신있는 투자자와 소신있고 이유있는 주택 매도자간의 거래만이 간헐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정부의 양도세 추가 완화 가능성 및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은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가격에 플러스 요인이며, 최근 발표된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소형의무비율 유지와 단기 가격 상승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지난주(4/6~4/10)엔 경북 김천에서 38세대의 신규 공급이 있었고, 실질 청약률은 제로였다. 의미있는 규모가 아니지만 지방 분양 시장 위축이 여전한 것만은 확실하다. * 투자전략 : 시장비중 유지, 대우건설과 삼부토건이 가장 매력적이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를 시장비중으로 가져갈 것을 권고한다. 이는 건설업종지수가 1분기 실망스러운 수주실적에 대한 부담감과 그 지속성에 대한 우려, 단기 급등한 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지수와 동행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재건축 가격과 유가의 강보합 기조속에 당분간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시장대비 비중확대는 재건축 가격과 유가가 본격적인 추세전환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새로이 제시될 것이다. 업종내 선호종목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부토건을 유지한다. 특히 현 상황에서는 대우건설과 삼부토건이 가장 좋아 보인다.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대우건설은 영업환경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주요 경쟁사대비 더 클 뿐 아니라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호산업의 Put-option 부담 해소 또는 감소로 인한 지배구조 리스크 경감이 주가 상승에 강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삼부토건은 미분양 부담없는 알짜 실적개선과 재무적인 안정감,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대비 크게 저평가된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현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