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1993년 설립 이후 국내외에서 2200여명의 직원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여행사다. 11년 연속 해외여행 및 항공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현재 1만4000여가지 여행 상품을 기획,전국 830여개 하나투어 전문 판매점을 비롯한 5000여개 소매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월 평균 13만명을 해외로 송출하고 있으며 전체 출국자 수 대비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10월 누적 인원 기준) 13.49%로 1위를 기록했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홈페이지인 하나투어닷컴은 단순한 여행 예약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에서 수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여행 문의에서 결제까지 과정을 하나로 통합했다.

하나투어는 2000년 코스닥에 등록했고,2006년 11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또 1999년 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현재 전 세계 26개 주요 여행지역에 직영 법인 및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중국 베이징 현지에 독립법인 '하나투어 차이나'를 설립해 한국을 허브로 기존 '하나투어 재팬'을 연계한 한 · 중 · 일 동북아 여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로써 동북아시아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세계 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10월에는 미주 여행시장 진출 전략도 발표했다. 하나투어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세계 10대 여행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