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북측에 억류된 자사 직원이 풀려날 때까지 날마다 개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조 사장은 오늘 개성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사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현지 활동을 지휘하겠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개성으로 출퇴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억류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 3일과 오늘 두 번에 걸쳐 방북했지만 직원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북측 출입국사업부와 지도총국, 참사실 관계자를 만나 직원의 신변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들의 안부와 남측의 여론 등을 전달했습니다. 조 사장은 다음주 14일까지 북측에 방북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