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폴크스바겐 부품 1만5천~2만종 취급

유명 외제차인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물류센터가 오는 7월 인천 남항에 들어선다.

인천지역 물류기업인 영진공사㈜는 지난 7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 남항 아암물류1단지 한중물류센터에서 연면적 6천900여 ㎡ 규모의 `아우디.폴크스바겐 부품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업체는 7월 말까지 사업비 50억여원을 투입해 물류센터를 짓고 9월부터 독일의 유명 물류주선업체(포워더)인 퀴네앤드나겔사와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수입되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차량의 부품 1만5천~2만종을 취급해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항만업계는 보고 있다.

영진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은 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해상 및 항공을 통해 수입하는 화물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류센터에서 보관된 외제차 부품들은 수도권지역의 정비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