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로켓, 한국신용등급에 영향없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6일(한국시간) 다우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로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A인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한국 정부에 큰 부담인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톰 번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이미 한국의 신용등급에는 한반도의 예상치 못한 사태로 야기되는 위험이 반영돼 있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이는 한반도 안정을 해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환율도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 쌍용차 2600여명 정리해고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전체 인력의 37%인 2600여명을 정리해고한다.

또 경기 평택 포승공단 부지 등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8일 삼정KPMG의 경영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쌍용차는 우선 사무관리직 300여명을 포함해 총 2646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부동산 매각을 통해 최대 2000억원의 단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이날부터 정리해고 반대 투쟁에 돌입했다.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노조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중·고생 인터넷 중독률 14.7%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의 8.8%인 199만9000명이 인터넷 중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인터넷 중독률은 청소년이 14.3%(103만5000명)로 성인(6.3%,96만4000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청소년 중독률은 초등학생(12.8%)보다 중학생(14.7%) 고등학생(14.7%)이 높게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해 9~39세 인터넷 이용자 5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사이 인터넷 중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매일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글 독자 여러분은 인터넷에 중독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력을 키워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