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으로 40~50대 중장년층이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의 '3월 아르바이트 신규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40대는 지난해보다 33%, 50대는 48% 증가했습니다. 40대와 50대는 주로 주유소, 편의점 등의 매장관리와 패스트푸드점의 주방보조, 배달직 등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들 직종의 월평균 급여는 50~70만원선입니다. 알바천국은 "자식들의 용돈 벌이로 여겨지던 아르바이트가 중장년층의 생계형 일자리고 변해가고 있다"면서 "고용사정이 심각해 당분간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고 분석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