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북한에 억류돼 조사를 받는 직원 유모씨가 석방될 때까지 개성공단을 출·퇴근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의 한 관계자는 9일 "사장이 오늘 개성으로 출발하면서 만약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직원이 석방될 때까지 매일 가서 석방 노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개성사업소로 사장의 사무실을 옮기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에 따라 10일과 11일, 13일, 14일 등 방북 신청을 미리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