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좋아진 기업의 주가가 증시침체 혹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는 12월 결산법인 558개사 가운데 연간 매출이 늘어난 450개사의 주가가 지난해 이후 평균 24%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 31%에 비해 7% 포인트 정도 덜 하락한 수준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의 경우 하락폭이 더 작아 코스피지수 대비 각각 12%, 16% 덜 떨어졌습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 주가는 코스피시장보다 3~9% 더 큰 손실을 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