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이 1994년부터 발매한 '비코그린'은 매년 4500만정 생산하는 변비치료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6년엔 기존 비코그린의 포장 단위를 20정 단위로 변경하고 새로운 양약과 생약 성분,그리고 비타민까지 첨가하여 업그레이드 한 제품인 '비코그린 플러스'를 내놓았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비코그린 플러스는 양약 성분인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 성분으로 속효성을,생약 성분인 작약 성분으로 안정성을 더욱 높여 여성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변비 문제를 빠르고 부드럽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변비치료제 중 유일하게 비타민 B5,B6를 첨가하여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효과가 높다는 특징도 내세웠다.

이 같은 변신은 비코그린 플러스 출시 전에 소비자 약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바탕이 됐다. 제품 만족도, 인지도, 포장 단위, 복용상의 불편함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변비치료제의 가장 중요한 속성이 '속효성' 과 '안전성'으로 나타난 것. 또 소비자들이 비코그린 하면 떠오르는 색깔이 '그린'이라는 점을 감안해 패키지를 그린 패턴으로 전 연령층에 맞게 디자인했다. 특히 다음의 브랜드카페( http://cafe.daum.net/bicogreenplus)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 변비치료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엔 온라인 마케팅 기능 강화를 통한 수요 창출과 타깃시장 선점을 위한 중점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타깃은 20~30대 여성이다.

변비약 하면 가장 떠오르는 '비코그린'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광고캠페인을 통해 '변비 비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2006년 출시된 '비코그린 플러스' 역시 '빠르고 편한 변비 치료제'라는 브랜드 컨셉트로 효율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 연령층으로 확산을 유도했다. 대학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