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이 눈에 띄게 늘면서 어떤 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 상장을 앞 둔 스테인리스 가공 전문업체인 티플랙스를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달 말 코스닥 입성을 앞둔 티플랙스는 30여년간 스테인레스 가공만을 전문으로 해 온 회사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스테인레스강은 주요 산업의 기초 소재로 조선과 플랜트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됩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 "티플랙스는 스테인레스 가공산업을 30여년간 해온 회사다. 가공한 제품들은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 등 다양한 실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티플랙스의 강점은 오랜 업력을 통한 경험과 신뢰입니다. 오랜 거래를 통해 보다 싸게 원료를 공급받고 600여개의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매년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 "포스코 특수강과의 장기간 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받고 있고 600여개의 다양한 업체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티플랙스는 상장을 앞두고 스테인레스 후판 가공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충남 당진에 후판가공 전문공장을 완성하고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판 가공사업은 티플랙스가 가진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 "스테인레스 환봉 가공사업에서 시장점유율을 1위를 하고 있지만 이 시장은 너무 협소해 유사하고 시장 규모가 큰 후판 가공사업에 진출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생길 것이다." 공모를 앞두고 기대감을 반영하 듯 장외시장에서 티플랙스의 주식은 공모가의 두배 수준인 5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티플랙스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공모를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