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시장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3강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우후죽순 생겨나던 저가항공 시장이 경기침체에 부딪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에 반해 제주항공이나 진에어, 에어부산 등 대기업 산하의 항공사들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오랜 노하우와 자금력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은 2년 2만회라는 국제선 요건을 갖추고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그리고 태국 방콕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는 등 동남아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에어부산도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김포~부산노선의 탑승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순항중이고, 대한항공이 만든 진에어도 오는 10월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의 난립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초기 진입장벽을 넘어 3강체제로 접어들며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W0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