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석면 화장품, 멜라민 과자, 중금속 장남감 등을 집어들고 계산하러 가면 자동으로 판매가 차단되는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오늘 잠실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의 위해상품 판정결과가 실시간으로 대한상의 상품정보 ‘코리안넷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이송되고 이렇게 집결된 정보는 곧바로 소매점포 본사를 거쳐 각 매장에 보내지면 계산대에서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판매를 차단할 수 있게 됩니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이 위험하고 해로운 상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보다 많은 유통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해 소비확산을 통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