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늘 본사에서 부산은행,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시행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상생협력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은행과의 '상생협력 지원대출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부산은행과 산업은행을 선정해 1차로 부산은행에 250억원을 예치하고 부산은행은 자금대출 한도를 6천250억원 설정해 코스닥상장 중소기업에 대출을 실시하게 됩니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코스닥상장기업 중 기술력과 자금수요가 있는 기업을 파악해 부산은행에 추천하고 대출심사를 통해 자금대출 신청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서울지역 지점 등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5월 중 2차로 한국산업은행과 200억원을 예치, 대출한도 5천억원을 설정해 코스닥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성장자금 공급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