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도 4주째 개선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불안 완화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탈환하는 등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5주째 상승 행진을 벌였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인도, 중국 등 아시아지역 투자펀드의 양호한 성과로 3주 연속 수익률이 개선됐다.

4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2개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99%를 기록했다.

배당주펀드(33개)는 2.53%,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92개)는 2.40%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펀드(17개)는 3.33%를 나타냈다.

국내주식형펀드 전체로는 2.67%를 기록했으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IT관련주가 선전함에 따라 IT섹터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 1.03%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펀드(62개)는 미국 주요 은행의 3월 실적 부진, 재무장관의 추가 자금지원 필요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0.07%를 기록했으며 신흥국펀드(118개)는 러시아와 동유럽 등의 부진으로 -0.55%를 나타냈다.

러시아펀드(19개)는 세계은행이 올해 러시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전망하면서 러시아 증시가 하락해 -4.27%를 기록했으며, 동유럽 국가에 주로 투자하는 유럽신흥국펀드(22개)도 -4.35%를 나타냈다.

중국펀드(104개)는 인민은행장의 경기하강 종료 발언에 오르고 홍콩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2.11%를 기록했으며, 인도펀드(24개)도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4.95%를 기록,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인도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주간수익률 8.4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중국펀드인 '동부차이나주식 1ClassA'가 27.22%로 선두에 올랐다.

채권형펀드는 대규모 추경용 국고채 입찰 부담에도 환율하락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일반채권펀드(44개)는 0.28%, 일반 중기채권펀드(18개)는 0.36%, 우량채권펀드(17개)는 0.16%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2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8개)는 각각 1.70%, 1.04%의 주간 평균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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