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사장님,주식배당금 좀 더 주세요. "

앞으로 현대건설 주주나 고객들은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에게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게 됐다. 김 사장은 최근 개인 CEO홈페이지(www.jkk1472.com)를 새단장하며 고객과 직원들과의 핫라인인 'Mail to CEO' 코너를 만들었다. 고객이나 직원들은 이곳을 통해 실명으로 CEO에게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고 건의도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제시된 의견에 대해 일일이 답을 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처럼 '소통 경영'의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18일 취임한 뒤 이틀 만인 20일 사내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 20기 발족행사에 참석해 대리 · 과장급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그 뒤에는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도 열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