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주택지표개선' 이틀째 상승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2포인트 상승한 7천76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포인트 오른 1천551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악화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2월 잠정주택판매가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오늘 런던서 G20 정상회의 개최 세계 금융위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오늘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세계 경기 회복과 금융시스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법을 담은 합의문을 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금융기구와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정상들은 또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도입한 나라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 3월 미 차 판매 급감.. 현대차 선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 메이커의 3월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과 포드는 3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와 41% 각각 감소했으며, 도요타와 혼다도 39%와 36%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현대차의 판매량은 총 4만721대로 4.8% 감소했으며, 전월보다는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가 선전한 것은 차량 구매자가 실직시 3개월동안 할부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보장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 로켓 연료주입 시작" 북한이 발사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군 당국자는 로켓에 대한 연료주입은 북한이 주장해 온 '위성발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켓의 3단계에 해당하는 상단 부분이 최근에 올려졌지만, 이 부분이 덮개로 가려져 있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최근, 로켓 발사에 따른 요격가능성에 대해 군사적 대응이 없을 것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 미-러, 핵무기 감축협상 재개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첫 정상회담을 열어, 핵무기 감축 협상 재개를 포함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전략무기감축 협정을 대체할 포괄적인 협정을 만들기로 했으며, 12월5일 만료 전까지 새로운 협정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날 성명에는 감축할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1천500개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