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둘러싸고 제약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6일 식약청은 2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녹십자와 유니메드제약 등이 생산한 인태반주사의 효과가 입증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인태반 주사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녹십자 측이 "4주간의 임상을 통해서는 효능을 인정받았다"고 반박하고 나선 상태입니다. 식약청은 또다시 "다른 제품들은 2주간의 임상에서도 효능을 보였다"고 일축하고 나서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