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용품 기업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합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대표 우쿤량)는 오늘 한국사무소(서울 서초구 반포동)와 한글 홈페이지(www.chinagreatstar.co.kr)를 열고 코스닥 상장 재추진을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증시 불안에 따른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연기했던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그동안 상장 절차를 다시 밟기 위해 국내 IR(투자유치활동)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우선 한국사무소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물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한편 기관 투자자 대상의 IR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영업활동과 중국 내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쿤량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는 “지난 2월 상장 연기를 결정한 뒤 한국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대투자자 활동을 강화한 뒤 상장을 다시 추진할 것이란 내용이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와 한글 홈페이지 오픈은 이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쿤량 대표는 이어 "앞으로 투자자들의 이해와 결정을 돕기 위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투자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중국 내 10위권 스포츠용품 제조기업으로 월드카프(Worldcape)라는 브랜드로 스포츠신발과 의류 등을 중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총판 21개와 가맹점 2,28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8억 위안(약 1,610억원), 영업이익 1억2천만위안(약 241억원), 당기순이익 9천9백만위안(약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6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