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일 유가증권시장 6개사 2천300만주와 코스닥시장 31개사 7천800만주 등 모두 37개사 1억100만주가 이달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란 증시상장이나 인수ㆍ합병(M&A), 유상증자 등의 경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지난달 2억300만주보다 50%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해당 종목은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한국슈넬제약, 지비에스, 아인스, 진양홀딩스, 흥아해운, 김종학프로덕션, 오늘과내일, 모빌탑, 블루스톤디앤아이, 유라시아알앤티, 이노블루 등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호예수가 해제된 주식이 시장에 한꺼번에 매물로 나오진 않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