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점검 : 경기저점 통과 이상의 의미...동양증권 * 한국 경기선행지수 예상대로 반전, 경기저점 통과 이상의 의미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우리의 당초 예상대로 교역조건 및 제조업 재고순환 개선,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 우리의 In-house 경기선행 확산지수에 의하면 선행지수의 반전이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당분간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질적으로 개선, 경기저점 통과 이상의 의미를 내포 ▶ 제조업 재고순환, IT업종 경기확장 초입, 비IT업종 경기반전 후 초기 회복 국면 경기선행지수의 반전을 주도한 제조업 재고순환(출하?재고증가율)은 업종별로 IT부문은 이미 경기확장의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 비IT부문은 경기반전 후 초기 회복 국면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 비IT부문의 재고조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경기반전의 연속성에 기여할 요인 * 공공부문 주도로 건설투자 회복 조짐, 설비투자 급감은 지속 …그러나 미약한 회복신호 건설기성은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yoy 12.2% 증가하며 회복조짐. 민간 건축부문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 속도는 완연하게 둔화(yoy 12월 -18.7%, 1월 -13.0%, 2월 -0.6%). 설비투자는 2월에도 yoy 21.2% 감소하며 침체국면 지속. 상반기 중 의미 있는 회복은 어려워 보이나 부문별로 운수장비 부문의 투자가 전년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약한 회복신호 감지. * 서비스업생산 호조 속 소비지표는 부진, 그러나 소비침체의 심화 가능성은 낮아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비 1.2%, yoy기준 0.1% 증가하며 선전. 반면, 소비재판매는 백화점(yoy -5.2%), 대형마트(-19.2%)의 매출감소로 yoy 6.2% 감소하며 부진 지속. 그러나 3월 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매출이 yoy 기준으로 다시 플러스 증가로 반전, 소비침체 심화 가능성은 낮아 * 당분간 무역흑자 기조, 달러화 공급 우위환경 도래, 원화환율 추세 상승 국면 마무리 2월 무역흑자 전환에 이어 3월 무역수지 사상 최대 규모 예상. 국제수지 상으로 볼 때 은행의 외화차입 상환 압력은 지난해 10월 200.5억 달러 유출에서 올 1월 76.8억 달러, 그리고 2월에는 5.1억 달러로 빠른 속도로 축소. 당분간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로 달러화 유입초과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 원화환율 추세 상승 국면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 * 경기 및 시장 영향력 판단, 경기반전의 연속성에 무게 중심, 증시 우호적 환경 지속 종합적으로 한국경제는 2월을 기점으로 경기저점 통과한 것으로 평가. L자형 경기판단은 기각된 것으로 평가되나, 아직 까지 U or V자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 그러나 경기반전의 연속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어 증시에 우호적 환경 지속될 여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국면은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하며, 내수 및 투자부진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나 위기 이후의 과열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