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달 1천651억원의 주택연금을 공급했습니다. 실적은 신규 가입 117건, 보증 공급액 1,6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규가입 건수로는 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보증 공급액은 245% 증가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에는 3월까지 하루 평균 가입자가 2.8명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3.8명으로 늘어나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보유주택을 활용해 스스로 생활자금을 마련하려는 고령자들이 늘면서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공사는 4월 중 가입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하향조정하고 수시인출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는 제도개선이 예정돼 있어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