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200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와 '최상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제 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0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보고·발표했습니다. 공기업 중에는 고객의 소리를 통합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도시가스업체 요금 분납제를 실시한 한국가스공사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전년대비 개선도 '최우수' 기관은 '터놓고 토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인천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이 '우수', 부산항만공사 등 10개 기관이 '양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보통' 판정을 받았습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 등을 시행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최상위' 평가를 받았고 전년대비 개선도 '최우수' 기관은 중환자 간병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우수' 교통안정공단과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 23개 기관이 '양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주무부처와 해당 기관에 조사결과를 통보해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심사 평가원과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등 고객만족도 2년연속 미흡 기관으로 분류된 17개 기관에 대해서는 고객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