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참사가 일어난지 1년, 방화범 침입과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화재가 일어난 뒤였습니다. 이런 사전대처시스템 미흡을 보완한 영상 보안 시스템이 나왔는데요. 에스원에서 내놓은 차세대시스템을 전재홍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절도범이 침입해 물건을 빼오는데 드는 시간은 불과 50초 내외. 아무리 빨리 요원이 출동해도 최소 3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종종 보안업체의 관리소홀여부가 문제되곤 했습니다. 이런 미흡한 사전대처시스템을 보완한 서비스가 1년여 개발끝에 시장에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성균 에스원 상무 "보안의 패러다임의 혁명입니다. 침입하는 동시에 경고방송을 통해서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도와 영상 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영상감지기가 이상 신호를 인식하면 현장을 촬영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관제센터로 알려주고 현장 스피커를 통해 "현재 상황이 촬영되고 있다"는 방송을 할수도 있습니다. 범죄가 발생해도 보안요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범행을 저지할 수 없다는 기존 서비스의 단점이 보완됐습니다. 고객들도 안심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이 현장 영상을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측은 전체 보안서비스 가운데 30% 정도는 이번 신규서비스가 커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신성균 에스원 상무 "5만건 가운데 30%인 1만5천건 금액으로 따지면 1천억원정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지능화하고 시간도 짧아지는 범행추세속에서 실시간 영상정보 보안시스템은 기존 사전대처시스템 미흡점을 보완했습니다. 또 이상신호시에만 영상을 볼 수 있게 해 과거 CCTV 설치시 사생활 침해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