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물량공동위를 통해 공장간 생산물량 조정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이 밀린 아반떼를 울산 3공장과 2공장에서 공동생산하고 1공장의 베르나 생산량도 늘리기로 해 소형차 수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또 울산 2공장은 투싼 후속 모델 판매량이 늘 경우 5공장과 공동생산하고 3공장은 7월부터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한편 2010년부터 1, 2, 3공장 모두 신차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합의 과정에서 물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사 협의체 상설과 그 위상과 역할에 대한 기준을 정해 장기적인 생산유연성과 고용안정의 틀도 마련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