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제2 롯데월드 건축 허용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공항 비행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과 관련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실무위원회는 지난 1월7일 제2롯데월드 신축시 서울공항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해 외부 검증용역 결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이르면 4월 중순 최종 설계업자를 선정해 서울시의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