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2분기 증시전망은 대체적으로 낙관적입니다. 단기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2분기에도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2분기 증시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1분기보다는 2분기, 그보다는 3분기가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깔려있습니다. 1분기 최악을 기록했던 각종 경기지표들이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2분기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보다 나아질 것, 매분기 코스피 상승률은 다음 분기 경제성장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역사적 사실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3월 증시가 급등했기 때문에 지수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2분기 코스피 지수의 상단을 최고 1450에서 최소 1300대로 높여 잡았습니다. 또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매수세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1100선이 크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2분기 전체적으로 기대감의 생성과 소멸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저점이 올라가는 패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코스피 밴드 1100~1450으로 잡았다." 전문가들은 4월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IT나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