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물류부문인 동부익스프레스 대표에 정주섭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정 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주)한진에서 다년간 물류사업에 참여한 물류경영 전문가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동부건설에서 부사장을 지내며 물류사업을 담당했습니다.
- 1949년 생
- 경복고, 해양대
- 대한해운공사, 한진 근무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과일값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프루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쿠팡이 과일 900t(톤)을 매입해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 과일 7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과일 900t을 매입했다. 특히 딸기와 토마토, 못난이 사과, 참외에 각각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구매 부담을 낮춘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1.5kg에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참외와 토마토, 딸기 등도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쿠팡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1991년 9월(43.7%)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쿠팡은 지난 12∼17일에도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450t을 매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 바 있다. 지난번 행사 상품이 전량 판매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점을 고려해 이번 주에는 물량을 2배 늘려 할인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행사보다 더 많은 와우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물가 시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설립 28년만…시석중 이사장 "서민경제 안전판 역할 할 것"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실적이 50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설립 이후 이날 기준으로 161만4천914개 업체의 대출액 50조295억원에 대해 신용보증했다. 앞서 2002년 보증공급 1조원을 넘은 뒤 2012년 10조원, 2017년 20조원, 2020년 30조원, 2022년 4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시석중 재단 이사장은 이날 창립 28주년 기념행사에서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을 해 주는 역할을 하며 이사장은 도지사가 임명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시중은행이 낸 출연금으로 운영하며, 지난 2월 기준 기본재산은 1조3천785억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단기납 종신보험 등 판매 과당경쟁·절판마케팅 우려…소비자보호 노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생명보험산업이 위기 상황"이라며 "연금 상품의 생명보험 역할 강화와 제3보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00일을 넘긴 김 협회장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명보험 산업이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구조적으로 고성장을 하거나 수익을 많이 내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연금보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제3보험 위험률 산출과 관리체계 개편방안, 상품구성 합리화 방안을 검토해 보험시장 내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3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보험 종목으로 위험보장을 목적으로 사람의 질병·상해 또는 간병에 대해 금전과 그 밖의 급여를 지급할 것으로 약속하고 대가를 수수하는 계약을 말한다. 제3보험시장은 연평균 7.0%씩 고성장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권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이다. 김 협회장은 또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국내 생보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매진하겠다"면서 "해외 주요국의 법규와 제도, 감독체계를 조사하고 해외 금융당국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규제개선사항을 발굴,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생보사 중 한화생명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삼성생명은 태국, 중국에, 신한라이프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에 각각 진출해있다. 이들 신흥국 시장은 국내총생산(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