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위기 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와 동유럽의 경제에 대해 EU, 국제금융기구, 해당 국가들의 위기극복 노력의 성공 여부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이 결정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경련(회장 조석래)이 개최한 '러시아·동유럽 경제전망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지적하고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계환 산업연구원 박사는 "러시아 경제가 작년 여름부터 금융위기의 직접적 영향에 놓이면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위기극복 방안으로 은행과 대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부와 정부의 산업다각화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