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그룹의 계열사 HMC투자증권이 판매하는 '한국투자 웰스 디자인 현대차그룹 리딩플러스 펀드'는 모 그룹과의 시너지를 겨냥하면서도 우량주에 꾸준히 투자해 상승장에서 초과 수익를 낼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현대차그룹의 9개 상장사와 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기타 대표 우량 기업 20여개에 투자한다. 가격 경쟁력과 현금 보유액,시장 점유율 등을 기준으로 투자 대상을 골라 전체 자산의 최소 60%에서 최대 85~95%까지 주식에 투자한다.

하락장에서는 채권 비중을 40%까지 높여 안전성을 높였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장기 분산 투자에 나서는 운용 전략을 펴고 있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업종전망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투자등급을 구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주식 편입 비율을 조절한다.

HMC투자증권 측은 "고수익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했다"며 "저평가 우량주를 매수해 꾸준히 계좌를 늘려감으로써 반등장이 왔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현대차그룹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클래스A를 기준으로 15.68%를 기록했다.

개인과 법인 모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와 매월 적금처럼 쌓아 나가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