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대표이사 김재건)가 올해 10월 마카오와 방콕에 취항합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에 국제선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첫 취항지를 중국과 태국으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12월에 동남아 지역 3곳에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며 현재 중국의 산둥반도와 일본의 오사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을 대상으로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요금은 기존 항공사의 80%대로 정할 계획이지만 외국계 저가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 60%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모기업인 대한항공과 업무제휴 가능성에 대해 "정비와 운항 등 안전부문에서만 협력할 뿐 공동운항이나 전략적 제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제선 취항을 위해 진에어는 10월 이전에 B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내 모두 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