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1200선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낙폭이 커지면서 1210선마저 내줬습니다. 장중 1천억원을 넘어서며 지수를 뒷받침했던 프로그램 매수세도 크게 줄며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의 추가 구제금융 요청을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 이후 투자 심리는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1.93포인트 떨어진 1205.58을 기록중입니다. 개인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 225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열흘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719억원을 순매도중이고, 기관 역시 1303억원을 순매도하며 많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전장 증시에 힘을 보탰던 프로그램 매수세도 크게 줄어 이시간 현재 매수규모가 301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만이 유일하게 상승중이고 그 외에 모든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의료정밀업종은 삼성이머징이 상한가에 근접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4%가 넘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대형은행주가 6% 넘게 급락하면서 금융, 은행업종은 4%이상 하락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5원50전 오른 1384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