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 세계가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영국 BBC 방송 '월드비즈니스리포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G20은 금융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경기 침체를 극복하려면 세계 각국이 재정 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이를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감세 그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해야 한다"며 "특히 부실채권의 정리는 한국이 과거 외환위기에 했던 방식이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재정 지출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배격 입장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