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91억4000만원의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섭니다. 구는 2008년 편성 예산 중 해외출장비 등 해외경비와, 각종 행사경비를 줄여 8억 7700만원 재원을 확보하고 구가 보유하고 있는 잉여재원 82억6300만원을 풀어 추경을 편성했습니다. 영등포구는 편성된 예산 중 24억2600만원을 투입해 공공근로와 긴급 일자리 지원 등 연 3755명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또 문래동 영문초등학교 앞에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 등 경기 파급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에 예산 40% 이상인 39억5800만원을 투자해 지역의 건설업체와 근로자들에게 일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민생안정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사업에 20억4900만원을 투입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LED 조명보급 및 기타 필수경비에 7억 7백만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